項梁已破章邯하고 引兵至定陶하여 再破秦軍하고 項羽와 沛公이 又與秦軍으로 戰于雍丘하여 大破之하여 斬李由하니
항량이 이미 장한을 깨트리고 군대를 이끌고 정도에 이르러 다시 진나라 군대를 깨트리고 항우와 패공이 또 진나라 군대와 옹구에서 싸워서 크게 깨트려 이유를 목베니
梁이 益輕秦하여 有驕色이거늘 宋義가 諫曰 戰勝而將驕卒惰者는 敗하나니 臣이 爲君畏之하노라 梁弗聽이더라.
항량이 더욱 진나라를 가벼이 여겨 교만한 빛이 있거늘 송의가 간해 말하기를, 싸움에 이겨서 장수가 교만하고 병졸이 게을러지면 지게 되나니 신이 주군을 위하여 두려워하노라 하였다. 항량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二世가 悉起兵하여 益章邯하고 擊楚軍하여 大破之定陶하니 項梁이 死하다.
이세가 군대를 모두 일으켜 장한에게 더해주고 초나라 군대를 공격하여 크게 정도에서 깨트리니 항량이 죽었다.
章邯이 已破項梁하고 乃渡河하여 北擊趙하니 趙이 數請救於楚거늘 楚王이 以宋義로 爲上將軍하고
장한이 이미 항량을 깨트리고 이에 황하를 건너서 북쪽으로 조나라를 공격하니 조나라가 자주 초나라에 구원을 요청하거늘 초나라 왕이 송의로 상장군을 삼고
項羽爲次將하여 以救趙할새 諸別將을 皆屬宋義하고 號爲卿子冠軍이라 하다.
항우를 다음 장수로 삼아 조나라를 구원하게 할새 여러 별장을 모두 송의에게 속하게 하고 경자관군이라고 불렀다.
初에 楚懷王이 與諸將으로 約하되 先入定關中者를 王之라 하더니 當是時하여 秦兵이 强하여 常乘勝逐北이라.
처음에 초나라 회왕이 여러 장수들과 약속하되 관중에 먼저 들어가 평정하는 사람을 왕으로 삼으리라 하더니 이때를 당하여 진나라 군대가 강하여 항상 이긴 기운을 타고 패배한 군대를 쫓더라.
諸將이 莫利先入關하되 獨項羽가 怨秦之殺項梁하여 奮身하여 願與沛公으로 西入關이거늘
여러 장수가 먼저 관중에 들어가는 것이 이롭지 않다고 생각하되 오직 항우는 진나라가 항량을 죽인 것을 원망하여 몸을 떨쳐 패공(유방)과 더불어 서쪽으로 관중에 들어가기를 원하거늘
懷王의 諸老將이 皆曰 項羽는 爲人이 慓悍猾賊하여 嘗攻襄城에 襄城이 無遺類하고 所過에 無不殘滅하니
회왕의 여러 늙은 장수들이 모두 말하기를, 항우는 사람됨이 날래고 사나우며 교활하고 해쳐서 일찍이 양성을 공격하여 양성이 남은 것이 없고 지나가는 곳에 잔인하게 없애지 않은 것이 없으니
不如更遣長者하여 扶義而西하여 告諭秦父兄이니 秦父兄이 苦其主가 久矣라 今誠得長者하여 往無侵暴이면 宜可下니 羽는 不可遣이요
다시 덕망 있고 나이 든 사람을 보내어 의로움을 붙들고 서쪽으로 가서 진나라 부형들을 깨우치는 것만 못합니다. 진나라 부형이 그 임금에게 고통을 받은 지가 오래라. 지금 진실로 덕망 있고 나이든 사람을 얻어서 가서 침략하고 포악함이 없으면 마땅히 가히 항복을 받을 것이니 항우는 가히 보내지 말 것이요
獨沛公이 素寬大長者니 可遣이니다. 懷王이 乃不許羽而遣沛公하여 西略地하다.
오직 패공이 본디 관대하고 나이 든 사람이니 보낼 만합니다. 회왕이 이에 항우를 허락지 아니하고 패공을 보내어 서쪽으로 땅을 침략하게 했다.
(甲午)三年이라. 冬十月에 宋義가 行至安陽하여 留四十六日不進하니 項羽가 曰國兵이 新破에 王이 坐不安席하사 掃境內하여 以屬將軍하시니
(갑오년) 이세 황제 3년이라. 겨울철 시월에 송의가 행군하여 안양에 이르러 46일을 머물고 나아가지 아니하니 항우가 말하기를 (초)나라의 군대가 처음 깨트려져서 왕이 앉아도 자리가 편하지 않으시어 경내를 쓸어서 장군에게 속하게 하시니
國家安危가 在此一擧거늘 今不恤士卒而徇其私하니 非社稷之臣也라 하고
국가의 편안하고 위태함이 이번 거사에 있거늘 지금 사졸을 근심하지는 아니하고 개인적인 일에 골몰하니 (나라를 붙들 수 있는) 사직의 신하가 아니다 라고 하고
十一月에 項羽가 即其帳中하여 斬宋義하고 乃悉引兵渡河하여 皆沈船破釜甑하고 燒廬舍하고 持三日粮하여 以示士卒必死하고
십일월에 항우가 그 장중에 나아가 송의를 목베고 이에 모든 군대를 이끌고 황하를 건너서 모든 배를 가라앉히고 솥과 시루를 깨트리며 군막을 불 지르고 3일간의 양식을 지녀 사졸에게 반드시 죽음을 각오한 것을 보였다.
於是에 與秦軍으로 遇하여 九戰大破之하고 虜王離하다. 當是時하여 楚兵이 冠諸侯이라. 於是始爲諸侯上將軍하니 諸侯가 皆屬焉이더라.
이에 진나라 군대와 맞닥뜨려서 아홉 번 싸워 크게 깨트리고 (장군) 왕이를 포로로 잡았다. 이때를 당하여 초나라 군대가 제후의 군사들 중에 으뜸이라. 이에 비로소 (항우가) 제후의 상장군이 되니 제후(의 군대)가 모두 그에게 속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