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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선습(童蒙先習) - 7. 총론(總論)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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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五品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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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敍之典而人理之所固有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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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품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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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지전이인리지소고유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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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之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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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外乎五者而唯孝爲百行之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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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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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외호오자이유효위백행지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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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섯 가지 일은 하늘이 펼쳐 준 모범이고 사람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도리이다.
사람의 행실이 이 다섯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오직 효도가 모든 행실의 근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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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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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子之事親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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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初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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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x 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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適父母之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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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氣怡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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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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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지사친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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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초명이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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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관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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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부모지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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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이성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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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衣x 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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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何食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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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溫而夏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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昏定而晨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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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必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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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욱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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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식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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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온이하청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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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정이신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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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필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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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必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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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遠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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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必有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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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敢有其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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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敢私其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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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필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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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원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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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필유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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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유기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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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사기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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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때에는 첫닭이 울면 모두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기운을 낮추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하여 옷이 더운지 추운지를 여쭈며, 무엇을 잡수시고 마시고 싶은지를 여쭈며,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드리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드리며, 저녁에는 잠자리를 돌봐드리고 새벽에는 안부를 여쭈며, 외출할 때는 반드시 아뢰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부모님을 대면하며, 멀리 나가 놀지
않으며 나가 놀되 반드시 일정한 장소를 두며, 감히 자기 몸을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감히 재물을 자기 것으로 사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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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愛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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喜而不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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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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懼而無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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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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諫而不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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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애지어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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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이불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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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어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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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무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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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과어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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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불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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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諫而不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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則號泣而隨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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怒而撻之流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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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敢疾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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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則致其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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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간이불청이어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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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호읍이수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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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달지유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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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질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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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즉치기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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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則致其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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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則致其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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喪則致其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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祭則致其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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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즉치기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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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즉치기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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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즉치기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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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즉치기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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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나를 사랑해 주시거든 기뻐하되 잊지 않으며
미워하시거든 두려워하되 원망하지 않으며,
부모님께서 과실을 저지르시면 말리되 거스르지 않으며 세 번 간했는데도 들어주지 않으시거든 부르짖고
울면서 따르며,
부모님께서 노(怒)하여 종아리를 때려 피가 흐르더라도 감히 미워하거나 원망치 않으며,
거처할 때에는 공경함을 극진히 하고, 봉양할
때는 즐거움을 극진히 하고, 병환이 드셨을 때는 근심을 극진히 해야 하고,
애(喪)을 당해서는 슬픔을 극진히 하고, 제사 지낼 때는 엄숙함을 극진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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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夫人子之不孝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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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愛其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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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愛他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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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敬其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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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부인자지불효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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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애기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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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타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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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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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敬他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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惰其四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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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顧父母之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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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奕好飮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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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顧父母之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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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貨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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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타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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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사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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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부모지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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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호음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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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부모지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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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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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妻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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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顧父母之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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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耳目之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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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爲父母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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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勇鬪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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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危父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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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처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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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부모지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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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목지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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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부모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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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용투낭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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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부모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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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불효하는 자식은 자기
어버이는 사랑하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은 사랑하며,
자기 어버이는 공경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은 공경하며,
사지(四肢)를 게을리 하여 부모님에 대한
봉양을 돌아보지 않으며,
장기나 바둑,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여 부모님에 대한 봉양을 돌아보지 않으며,
재물을 좋아하고 처자식만을 사랑해서
부모님에 대한 봉양을 돌아보지 않으며,
耳目의 욕망을 좇아 부모를 욕되게 하며, 용맹을 좋아하여 싸우고 사나워서 부모님을 위태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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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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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觀其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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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之善不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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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先觀其人之孝不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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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不愼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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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不懼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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苟能孝於其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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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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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관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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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지선불선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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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선관기인지효불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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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신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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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구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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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능효어기친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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則推之於君臣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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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婦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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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幼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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朋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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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往而不可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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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추지어군신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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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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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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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우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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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왕이불가재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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然則孝之於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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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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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亦非高遠難行之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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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즉효지어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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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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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비고원난행지사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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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사람의 행실이 착한지
아닌지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이 효도하는지 아닌지를 살펴볼 것이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으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만일 그 어버이에게 효도한다면 그 마음을 군신간과 부부간과 장유간과 붕우간에 미루어감에 어떤 경우에 적용한들 옳지 않음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효(孝)는 사람에게 중대한 것이면서 또한 고원(高遠)하여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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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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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非生知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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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資學問而知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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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問之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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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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將欲通古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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達事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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存之於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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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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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생지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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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학문이지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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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지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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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타라 |
장욕통고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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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사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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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지어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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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之於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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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不勉其學問之力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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玆用x 其歷代要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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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之于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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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어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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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불면기학문지력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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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용척기역대요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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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좌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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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스로
나면서부터 이치를 아는 이가 아니라면 반드시 학문에 의지하여 알 수 있으니 학문하는 목적은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장차 고금(古今)의 사리(事理)를
통달하여 마음 속에 보존하며 몸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데 있는 것이니 학문하는 힘을 더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역대의 중요한 의리를
뽑아서 다음과 같이 기록해 둔다.
추가 및 수정 자료가 있으시면 정확한 내용(첨부 자료 포함)을 아래의 E-Mail 또는 FAX로 보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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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 050-5858-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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