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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선습(童蒙先習) - 5. 장유유서(長幼有序)
兄之所以爲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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弟之所以爲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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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幼之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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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自出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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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소이위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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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소이위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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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지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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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풀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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蓋宗族鄕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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皆有長幼 |
不可紊也 |
개종족향당에 |
개유장유하니 |
불가문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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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어린이)는 하늘이 차례지어 준 관계이다. 형이 형 노릇하고 아우가 아우 노릇하는 것이 어른과 어린이의 도리가
비롯된 유래이다. 종족과 향당에는 모두 어른과 아이가 있으니, 이를 문란시켜서는 안 된다.
徐行後長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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謂之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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疾行先長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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謂之不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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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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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長以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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則父事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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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행후장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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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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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행선장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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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부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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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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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이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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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부사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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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年以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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則兄事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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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年以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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則肩隨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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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이장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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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형사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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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년이장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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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견수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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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慈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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幼敬長然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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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侮少陵長之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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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人道正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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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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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장연후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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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소릉장지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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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도정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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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어서 어른보다 뒤에 쳐져 가는 것을 공손한 태도라고 이르고, 빨리 걸어서 어른보다 앞서 걸어 가는 것을 공손하지 못한 태도라고 일컫는다.
그러므로 나이가 갑절 많으면 어버이 섬기는 도리로 섬기고, 나이가 열 살이 많으면 형을 섬기는 도리로 섬기고, 나이가 다섯 살이 많으면 어깨폭
만큼 뒤쳐져 따라가니, 어른은 어린 사람을 사랑하며 어린 사람은 어른을 공경한 뒤에야 젊은이를 업신여기거나 어른을 능멸하는 폐단이 없어져서
사람의 도리가 바로 설 것이다.
而況兄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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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氣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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骨肉至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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尤當友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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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可藏怒宿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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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敗天常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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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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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지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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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지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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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우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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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장노숙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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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패천상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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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형제간은
기운을 함께 나눈 사람이다. 뼈와 살을 나눈 지극히 가까운 관계이니 더욱 우애해야 할 것이요, 노여움을 마음 속에 감추고 원한을 묵혀서 하늘의
떳떳한 도리를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
昔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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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馬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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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其兄伯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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友愛尤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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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之如嚴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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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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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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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형백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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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우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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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여엄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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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之如嬰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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兄弟之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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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如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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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여영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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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지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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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여시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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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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孩提之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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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不知愛其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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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其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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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不知敬其兄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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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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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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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부지애기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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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장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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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부지경기형야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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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에 사마광(司馬光)이 그의 형 백강(伯康)과 더불어 우애하기를 더욱
돈독히 하여, 형을 엄한 아버지처럼 공경하고, 어린 아이처럼 보호하였으니, 형제간의 도리는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 맹자께서는 "웃을 줄 알고
손을 잡아주고 안아 줄 만한 아이도 자기 어버이를 사랑할 줄 모르는 경우가 없으며, 그가 성장해서는 그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가 없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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