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牛峰)·토산(兎山)·강음(江陰)의 3군현을 합쳐서 이루어진 군이다.
우봉(牛峰)은 고구려 때의 우잠군(牛岑郡)이었다. 통일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우봉으로 고쳤다.
토산(兎山)은 고구려 때의 오사함달(烏斯含達)이었다. 통일신라
경덕왕 때 토산으로 개칭하였다.
고려 현종(顯宗) 때 평주(平州)에,
문종(文宗) 때 개성부에 예속되었다. 예종(睿宗) 때 비로소 감무(監務)를 두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태조(太祖) 때 현(縣)이 되었다.
1413년(태종 13)에는 황해도에 편입시켰다. 1652년(효종 3)에 강음현(江陰縣)은 이웃 우봉현(牛峰縣)과 합쳐 금천군(金川郡)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에는 개성부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 당시 토산군의 미원면(美原面)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합치고, 다시 황해도 관할로
들어갔다.
읍치(邑治)는 효종 3년 당시에는 지금의 고동면(古東面) 지동리(紙洞里)
검수동(劒水洞)에 있었는데, 숙종 4년 그 곳의 토질과 수질이 좋지 못하다 하여, 지금의 금천읍으로 옮기고,
그후 영조(英祖) 29년 고동면 구읍동(舊邑洞)으로 옮겼다가
정조(正祖) 20년 지금의 금천으로 다시 옮겼다.
별칭으로
우봉·우잠(牛岑)·우령(牛嶺)·수지의(首知衣)·삼주(三州)·잠성(岑城)·토산 ·오사함달(烏斯含達)·월성(月城)·강음
·굴압(屈押)·강서(江西)·화산(花山) 등의 많은 이름이 있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금천군의 외류면·합탄면·구이면·서천면·토산면·좌면이 토산군에, 동화면의 5개리가 평산군으로 넘어갔다.
또한 평산군 평산면의 전도리·화산리, 장풍군 영북면의 3개리, 소남면 박연리 등이 금천군에 편입되었다.
1954년 황해도가 황해남도 ·황해북도으로
갈라지면서 황해북도에 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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