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2년(명종 7) 진사가 되고 다음해 별시문과에 병과로 합격, 1556년 문과중시에 다시 병과로 합격한 다음 사가독서하였다. 그 뒤 정자(正字), 저작(著作), 수찬, 정언(正言), 병조좌랑, 교리, 병 ·형조의 정랑, 사인 등을 역임하고, 1583년(선조 16) 한성부판윤이 되었다. 1585년 우의정이 되고, 1588년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와 좌의정을 거쳐 다음해 영의정에 올랐다. 1589년 기축옥사 때 정여립(鄭汝立)이 사형되자 평난공신 2등(平難功臣
二等)에 책록되고 시령부원군(始寧府院君)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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