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년(중종 26)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검열을
거쳐 교리, 설서를 지냈다. 1533년 동지사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와 봉교가 되고, 그 후 전적, 헌납, 직제학, 도승지, 한성부 좌윤,
경상도 관찰사 등을 거쳐 1550년(명종 5) 동지중추부사로 동지춘추관사를
겨하여 '중종실록(中宗實錄)'편찬에 참여했다. 1551년 성절사로
명나라에 다녀와 1555년 형조판서에 올랐고, 뒤에 지돈령부사에 이르렀다.
청백리(淸白吏)에 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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