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6년(충숙왕 13) 문과에 급제,
1342년(충혜왕
복위3) 원나라에 들어가 제과에 합격,
대령로금주판관(大寧路錦州判官)의 벼슬을 받고
돌아와 기거주가 되었다.
1345년(충목왕 즉위) 지제고, 춘추관 편수관이
되고 우대언을 거여 밀직제학이 되어 왕세자를 가르쳤다.
서연에서
강론할 때 그 외모가 장엄하고 언사가 장중하여 왕이 항시 「인복을
보면 엄숙한 마음이 든다」고 말하였다.
1352년(공민왕 1) 조일신(趙日新)의
난을 평정하는 데 유공했고,
1354년 정당문학 겸 감찰대부가 되고,
1356년(공민왕
6) 금자광록대부정당문학·보문각 태학사·동수국사 한림원사 겸 어사대부가
되어 사은사로 원나라에 다녀왔으며 이듬해에 '고금록(古今錄)'을
편수했다.
1359년(공민왕 8) 참지정사 판개성부사 첨의평리 삼사우사가
되고, 개성부사로 있을 때 1362넌(공민왕 11) 김용(金鏞)의 난이 일어나자
충주행궁으로 왕을 호종, 난이 평정되자 도첨의찬성 겸 우문관 대제학에
오르고 공신에 책록되었다.
1371년(공민왕 20) 이색(李穡)과 함께 '본조금경록(本朝金鏡錄)'을
증수하였다. 왕이 신돈(辛旽)의 말을 믿고 문수회를 조직, 예불에 전념함을 보고
이색(李穡)과 함께 신돈(辛旽)을 멀리하라는 계를 올렸으나
왕이 듣지 않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후에 신돈을 벌한
왕이 그의 선견지명에 탄복하고 흥안부원군에 봉하고 삼사사에 임명하였다.
충정왕의 묘정(廟庭)에 배향(配享)되었다.
성주의 안산서원,
연봉서원에 제향되었다.
저서에 "초은집(憔隱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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