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으로 19세 때 용산역 만철견습소에
입소하여 1924년에 퇴직하고, 이듬해 도일하여 대판에서 철공소 직공생활을
하다가 일본인의 양자가 되었다. 1931년에 상해로 건너가 한인애국단에
가입, 김구(金九)와 접촉하며 일본 천황의 암살을 자원하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1932년 1월 8일 일본 천황이 만주국 괴뢰황제 부의(溥儀)와
일본 동경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갈 때 시쿠라다 문에서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했다. 그해 10월 비공개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사형되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
훈장 대통령상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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