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5년(정조 9)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검열(檢閱),
대교를 거쳐 1792년 서장관(書狀官)으로 청(淸)나라의
북경에 갔다가 다음해 돌아와서 직각(直閣),
1798년 이조참의(吏曹參議), 1800년 승지(承旨)가 되었다. 1802년(순조 2) 총융사,
양관대제학등을 역임, 이해 딸이 순조(純祖)의 비(妃)로 봉해지자 영돈령부사가
되고 영안부원군에 봉해졌으며, 철종 때의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기초를
마련했다. 문장에 능하고, 죽화를 잘 그렸다.
정조(正祖)의 묘정(廟庭)에 배향(配享), 양주의 석실서원(石室書院), 여주,이천의 현암서원(玄巖書院)에 제향되었다.
문집에 "풍고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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