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종 때 문과에 급제, 1012년(현종 3)에 안찰사로서
영일 등지에 쳐들어온 동여진을 격퇴하였다.
1016년 내사사인이 되고, 1018년 거란(契丹)의 소배압(蕭排押)이 60만 대군으로 쳐들어오자
강감찬(姜邯贊)의 부장으로 출전하여 홍화진(興化鎭)에서 적을 격파하였으며, 거란군이
바로 개경으로 쳐들어가자 이를 추격, 자산에서 크게 이겼다.
그 공으로 응양상장군 주국 우산기상시가 되고, 상주국 천수현 개국남으로
식읍 삼백호를 받았으며, 추성치리익대공신(推誠致理翊戴功臣)이 되었다.
이듬해 지증추사ㆍ병부상서에 올랐다. 사후에 태자태부(太子太傅)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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