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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itinfo.KR] 성씨정보 홈 > 교육/한자 > 중급 한자 > 소학(小學)  

소학
(小學)

입교
(立敎)
第一

명륜
(明倫)
第二

경신
(敬身)
第三

계고
(稽古)
第四

가언
(嘉言)
第五

선행
(善行)
第六

 

< 가언 嘉言 第五 >

 

000 詩曰, 天生烝民, 有物有則. 民之秉彝, 好是懿德孔子曰, 爲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彝也. 故好詩懿德. 歷傳記, 接見聞, 述嘉言, 紀善行, 爲小學外篇.

001 橫渠張先生曰, 敎小兒, 先要安詳恭敬. 今世學不講, 男女從幼便驕惰壞了, 到長益凶狠. 只爲未嘗爲子弟之事. 則於其親, 已有物我, 不肯屈下, 病根常在, 又隨所居而長, 至死只依舊.
   爲子弟則不能安灑掃應對, 接朋友則不能下朋友, 有官長則不能下官長, 爲宰相則不能下天下之賢. 甚則至於徇私意, 義理都喪也. 只爲病根不去, 隨所居所接而長.
       횡거 장선생이 말씀하셨다. "어린이 교육은, 마음을 안정하게 하고, 일을 소홀함 없이 잘 살피게 하고,몸가짐을 공손히 하게 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지니게 하는 일을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오늘날에는 학문이 강구되지 아니하여, 남녀가 어릴 때부터 교만함과 게으름으로 망가져서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더욱 흉포하고 사나우니, 이는 단지 일찍이 자제로서 배우고 익혀야 할 일들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제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하지 않았고 보니) 그 어버이에 대해서도 이미 '너와 나'라는 구분을 두고, 굽혀 자신을 낮추려 하지 않는다. 병통의 뿌리가 항상 남아 또 거처하는 바(각각의 상황과 위치)를 따라 자라서, 죽을 때까지 단지 어릴 적의 버릇대로 살아갈 뿐이다.
        자제가 되어서는 쇄소응대를 편히 여기지 못하고, 벗들을 사귈 때에는 벗들에게 자신을 낮추지 못하고, 관장을 모시면 관장에게 자신을 낮추지 못하고, 재상이 되어서는 천하의 현인들에게 자신을 낮추지 못한다. 심하면, 사사로운 생각대로 행하여 의리를 완전히 잃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이것은 다만 병통의 뿌리가 제거되지 아니하여, 거처하는 바와 접촉하는 바를 따라 자라기 때문이다."

002 楊文公家訓曰, 童穉之學, 不止記誦. 養其良知良能. 當以先之言爲主. 日記故事, 不拘今古, 必先以孝弟忠信禮義廉恥等事. 如黃香扇枕, 陸積懷橘, 叔敖陰德, 子路負米之類, 只如俗說, 便曉此道理. 久久成熟, 德性若自然矣.

003 明道程先生曰, 憂子弟之輕俊者, 只敎以經學念書. 不得令作文字. 子弟凡百玩好, 皆奪志. 至於書札, 於儒者事最近, 然, 一向好著, 亦自喪志.

004 伊川程先生曰, 敎人, 未見意趣, 必不樂學. 且敎之歌舞. 如古詩三百篇, 皆古人作之. 如關雎之類, 正家之始. 故用之鄕人, 用之邦國, 日使人聞之. 此等詩, 其言簡奧, 今人未易曉. 別欲作詩, 略言敎童子灑掃應對事長之節, 今朝夕歌之. 似當有助.

005 陳忠肅公曰, 幼學之士, 先要分別人品之上下. 何者是聖賢所爲之事, 何者是下愚所爲之事. 向善背惡, 去彼取此, 此幼學所當先也.
    顔子孟子亞聖也. 學之雖未至. 亦可爲賢人. 今學者, 若能知此, 則顔孟之事, 我亦可學.
    言溫而氣和, 則顔子之不遷, 漸可學矣. 過而能悔, 又不憚改, 則顔子之不貳, 漸可學矣.
    知埋鬻之戱, 不如俎豆, 今慈母之愛, 至於三遷, 自幼至老, 不厭不改, 終始一意, 則我之不動心, 亦可以如孟子矣.
    若夫立志不高, 則其學, 皆常人之事. 語及顔孟, 則不敢當也. 其心必曰, 我爲孩童. 豈敢學顔孟哉. 此人不可以語上矣. 先生長者, 見其卑下, 豈肯與之語哉. 先生長者, 不肯與之語, 則其所與語, 皆下等人也. 言不忠信, 下等人也. 行不篤敬, 下等人也. 過而不知悔, 下等人也. 悔而不知改, 下等人也. 聞下等之語, 爲下等之事, 譬如坐於房舍之中, 四面皆墻壁也. 雖欲開明, 不可得矣.
        진충숙공(진관)이 말하였다. "유학 과정의 선비(10살 가량의 어린이를 말함)는 우선 인품의 상하를 분별해야 한다. 무엇이 성현이 하시던 일이며 무엇이 하우가 하던 일인가 분별하여, 선을 향하고 악을 등지며 저것(하품 하우)을 버리고 이것(상품 성현)을 취해야 한다. 이것이 유학이 마땅히 우선으로 할 바이다.
       안자와 맹자는 아성이다. 배우면, 비록 이르지 못하더라도 또한 현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배우는 자들이 만약 이것을 잘 알면 안자와 맹자의 일들을 나도 또한 배울 수가 있는 것이다.
       말이 따뜻하고 기운이 온화하면 안자가 노여움을 옮기지 않았던 것을 차츰 배울 수 있을 것이고, 허물이 있으면 뉘우칠 줄을 알고 또 고치기를 꺼리지 않으면 안자가 같은 잘못을 두 번 짓지 않았던 것을 차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매장하거나 장사하는 놀이가 조두를 펼쳐놓고 예을 갖추는 놀이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의 사랑이 세 번이나 집을 옮겼음을 유념하여, 어릴적부터 늙을 때까지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을 바꾸지 않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뜻을 한결같이 한다면, 나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도 또한 맹자와 같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뜻을 세움이 높지 않으면 그 배우는 것은 모두가 보통 사람들의 일이다. 말이 안자나 맹자에 미치면, 감당치 못하고 그 마음으로는 반드시 "나는 어린아이이니, 어찌 감히 안자와 맹자를 배우겠는가." 라고 할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높은 수준을 말해줄 수 없다. 선생과 장자가 그 비천함을 보고 어찌 그와 더불어 말하려 하겠는가. 선생과 장자가 그와 더불어 말하려 하지 않으면, 그가 더불어 이야기할 사람들은 모두가 하등인이다. 말이 진실되고 미덥지 아니하면 하등인이요 행실이 독실하고 경건하지 않으면 하등인이요 허물을 짓고도 뉘우칠 줄을 모르면 하등인이요 뉘우치되 고칠 줄을 모르면 하등인이다. 하등의 말을 듣고 하등의 일을 행하면, 비유하자면, 방안에 앉아 있는데 사면이 모두 벽이어서 비록 열어 밝게 하고자 하더라도 할 수 없는 것과 같을 것이다.

006 馬援兄子嚴敦, 並喜譏議而通輕俠客. 援在交趾, 還書誡之曰, 吾欲汝曹, 聞人過失, 如聞父母之名, 耳可得聞, 口不可得言也. 好議論人長短, 妄是非政法, 此吾所大惡也. 寧死, 不願聞子孫, 有此行也.
    龍伯高敦厚周愼, 口無擇言, 謙約節儉, 廉公有威. 吾愛之重之, 願汝曹效之. 杜季良豪俠好義, 憂人之憂, 樂人之樂, 淸濁無所失, 父喪致客, 數郡畢至. 吾愛之重之, 不願汝曹效也.
    效伯高不得, 猶爲謹敕之士. 所謂刻鵠不成, 尙類鶩者也, 效季良不得, 陷爲天下輕薄者. 所謂畵虎不成, 反類狗子也.
         마원의 조카 엄과 돈이 모두 비평하기를 좋아하고 경박한 협객들과 사귀었다. 마원이 교지에 있으면서 집으로 글을 보내 타일렀다. "나는 너희들이 남의 과실 듣기를 마치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처럼 해서 귀로 듣기는 하지만 입으로 말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귀로 들을 수는 있어도 입으로 말할 수는 없는 부모 이름을 듣듯이 하기를 바란다.) 남의 장단 의논하기를 좋아하고 망녕되이 정치와 국법을 시비하는 것은 내가 아주 미워하는 일이다.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자손이 이런 행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용백고는 돈독하고 온후하고 주밀하고 신중하여 입에는 가릴 말이 없으며, 겸손하고 검약하고 절도있고 검소하며, 청렴하고 공정하고 위엄이 있으니, 내가 애지중지한다. 너희들이 본받기를 바란다. 두계량은 호협하고 의리를 좋아하여, 맑은 사람들에게든 혼탁한 사람들에게든 잃은 바가 없어서, 부친의 초상에 손들이 옴에 여러 고을이 모두 이르렀다. 내가 애지중지한다. 그러나 너희들이 본받기를 원치 않는다.
        용백고를 본받다가 되지 못하면 그래도 삼가고 조심하는 선비는 될 것이니, 이른바 '고니를 새기다가 이루지 못하면 그래도 오리와 흡사하게 된다.' 는 것이며, 두계량을 본받다가 되지 못하면 잘못에 빠져 천하의 경박한 사람이 될 것이니, 이른바 '호랑이를 그리다가 이루지 못하면 도리어 개와 흡사하게 된다.' 는 것이다."

007 漢昭烈將終, 勅後主曰, 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
       한 나라 소열황제가 죽을 때에 아들에게 신칙하여 일렀다. "악행은 작다고 해서 행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선행은 작다고 해서 아니 행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008 諸葛武侯戒子書曰, 君子之行, 靜以修身. 儉以養德. 非澹泊, 無以明志. 非寧靜, 無以致遠. 夫學須靜也. 才須學也. 非學, 無以廣才. 非靜, 無以成學. 慆慢, 則不能硏精. 險躁, 則不能理性. 年如時馳, 意與歲去, 遂成枯落, 悲歎窮廬, 將復何及也.

009 柳玭嘗著書, 戒其子弟曰, 壞名災己, 辱先喪家, 其失尤大者五. 宜深誌之. 其一, 自求安逸, 靡甘澹泊, 苟利於己, 不恤人言. 其二, 不知儒術, 不悅古道, 懵前經而不恥, 論當世而解頤, 身旣寡知, 惡人有學. 其三, 勝己者厭之, 佞己者悅之, 唯樂戱談, 莫思古道, 聞人之善嫉之, 聞人之惡揚之, 浸漬頗僻, 銷刻德義, 簪裾徒在, 廝養何殊. 其四, 崇好優游, 耽嗜麯蘖, 以啣盃爲高致, 以勤事爲俗流. 習之易荒. 覺已難悔. 其五, 急於名宦, 匿近權要, 一資半級, 雖或得之, 衆怒群猜, 鮮有存者. 余見名門右族, 莫不由祖先忠孝勤儉, 以成立之, 莫不由子孫頑率奢傲, 以覆墜之. 成立之難如升天, 覆墜之易如燎毛. 言之痛心. 爾宜刻骨.

010 范魯公質爲宰相. 從子杲嘗求奏遷秩, 質作詩曉之. 其略曰, 戒爾學立身, 莫若先孝悌. 怡怡奉親長, 不敢生驕易. 戰戰復兢兢, 造次必於是. 戒爾學干祿, 莫若勤道藝. 嘗聞諸格言, 學而優則仕. 不患人不知, 惟患學不至. 戒爾遠恥辱, 恭則近乎禮. 自卑而尊人, 先彼而後己. 相鼠與茅鴟, 宜鑑詩人刺. 戒爾勿放曠, 放曠非端士. 周孔垂名敎, 齊梁尙淸議. 南朝稱八達, 千載穢靑史. 戒爾勿嗜酒, 狂藥非佳味. 能移謹厚性, 化爲凶險類. 古今傾敗者, 歷歷皆可記. 戒爾勿多言, 多言衆所忌. 苟不愼樞機, 灾厄從此始. 是非毁譽間, 適足爲身累. 擧世重交游, 擬結金蘭契. 忿怨容易生, 風波當時起. 所以君子心, 汪汪淡如水. 擧世好承奉, 昻昻增意氣. 不知承奉者, 以爾爲玩戱. 所以古人疾, 蘧篨與戚施. 擧世重游俠, 俗呼爲氣義. 爲人赴急難, 往往陷囚繫. 所以馬援書, 殷勤戒諸子. 擧世賤淸素, 奉身好華侈. 肥馬衣輕裘, 揚揚過閭里. 雖得市童憐, 還爲識者鄙. 我本羇旅臣, 遭逢堯舜理, 位重才不充. 戚戚懷憂畏, 深淵與薄冰, 蹈之唯恐墜. 爾曹當憫我, 勿使增罪戾. 閉門斂蹤跡, 縮首避名勢. 勢位難久居, 畢竟何足恃. 物盛則必衰, 有隆還有替. 速成不堅牢, 亟走多顚躓. 灼灼園中花, 早發還先萎. 遲遲澗畔松, 鬱鬱含晩翠. 賦命有疾徐, 靑雲難力致. 寄語謝諸郞, 躁進徒爲耳.

011 康節邵先生誡子孫曰, 上品之人, 不敎而善. 中品之人, 敎而後善. 下品之人, 敎亦不善. 不敎而善, 非聖而何. 敎而後善, 非賢而何. 敎亦不善, 非愚而何. 是知善也者, 吉之謂也. 不善也者, 凶之謂也.
    吉也者, 目不觀非禮之色, 耳不聽非禮之聲, 口不道非禮之言, 足不踐非禮之地, 人非善不交, 物非義不取, 親賢如就芝蘭, 避惡如畏蛇蠍. 或曰, 不謂之吉人, 則吾不信也.
    凶也者語言詭譎, 動止陰險, 好利飾非, 貪淫樂禍, 疾良善如讐隙, 犯刑憲如飮食, 小則隕身滅性, 大則覆宗絶嗣. 或曰, 不謂之凶人, 則吾不信也.
    傳有之. 曰, 吉人爲善, 惟日不足, 凶人爲不善, 亦惟日不足. 汝等欲爲吉人乎. 欲爲凶人乎.
         강절 소선생이 자손을 훈계하여 일렀다. "상품의 사람은 가르치지 않아도 선하고, 중품의 사람은 가르친 뒤에는 선하고, 하품의 사람은 가르쳐도 선하지 못하니, 가르치지 않아도 선하면 성인이 아니고 무엇이겠으며, 가르친 뒤에 선하면 현인이 아니고 무엇이겠으며, 가르쳐도 선하지 못하면 우인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이로써 선이라는 것은 길을 이르는 말이고 불선이라는 것은 흉을 이르는 말임을 알 수 있다.
         길이라는 것은 눈은 예 아닌 색을 보지 아니하며 귀는 예 아닌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입은 예 아닌 말을 하지 아니하며 발은 예 아닌 땅을 밟지 아니하여, 사람은 선하지 않으면 사귀지 아니하며 물건은 의로운 것이 아니면 취하지 아니하며, 현인을 가까이하기를 지초와 난초에 나아가듯이 하며 악인을 피하기를 뱀이나 전갈을 두려워하듯이 함이니, 혹시 어떤이가 그를 길한 사람이라고 아니한다면 나는 믿지 않겠다.
흉이라는 것은 말이 거짓되고 간휼하며 행동이 음험하며 이익을 좋아하고 잘못을 수식하며 음란함을 탐하고 화란을 즐겨서, 선량한 이를 원수처럼 미워하고, 물마시고 밥먹듯이 법을 범하여, 작게는 몸을 죽이고 본성을 멸하고 크게는 종통을 엎어버리고 후사를 끊어지게 함이니, 혹 어떤이가 그를 흉한 사람이라고 아니한다면 나는 믿지 않겠다.
         옛 책에 이르기를, '길한 사람이 선을 행함에 오직 날을 부족하게 여기고, 흉한 사람이 불선을 행함에 또한 오직 날을 부족하게 여긴다.'라고 하였으니, 너희들은 길한 사람이 되고자 하느냐, 흉한 사람이 되고자 하느냐?"

012 節孝徐先生訓學者曰, 諸君欲爲君子而使勞己之力, 費己之財, 如此而不爲君子猶可也. 不勞己之力, 不費己之財, 諸君何不爲君子. 鄕人賤之, 父母惡之, 如此而不爲君子猶可也. 父母欲之, 鄕人榮之, 諸君何不爲君子.
    又曰, 言其所善, 行其所善, 思其所善, 如此而不爲君子未之有也. 言其所不善, 行其所不善, 思其所不善, 如此而不爲小人未之有也.
         절효 서선생이 배우는 이들을 훈계하여 말씀하셨다. "제군들이 군자가 되고자 하는데 가령 수고롭게 자신의 힘을 들여야 하고 자신의 재물을 써야 한다면, 이와 같아서 군자가 되지 않는 것은 그래도 그럴 수가 있겠지만, 자신의 힘을 수고롭힐 일이 없고 자신의 재물을 쓸 일이 없는데 제군들은 어찌하여 군자가 되지 않는가? 마을 사람들이 천하게 여기고 부모가 미워한다면, 이와 같아서 군자가 되지 않는 것은 그래도 그럴 수가 있겠지만, 부모가 원하고 마을 사람들이 영광으로 여기는데 제군들은 어찌하여 군자가 되지 않는가?"
         또 말씀하셨다. "그 선한 바를 말하며 그 선한 바를 행하며 그 선한 바를 생각하면, 이와 같은데도 군자가 되지 않은 경우는 있지 않았다. 그 불선을 말하며 그 불선을 행하며 그 불선을 생각하면, 이와 같은데도 소인이 되지 않은 경우는 있지 않았다."

013 胡文定公與子書曰, 立志以明道希文, 自期待. 立心以忠信不欺, 爲主本. 行己以端莊淸愼, 見操執. 臨事以明敏果斷, 辨是非. 又謹三尺, 考求立法之意而操縱之, 斯可爲政, 不在人後矣. 汝勉之哉. 治心修身, 以飮食男女, 爲切要. 從古聖賢, 自這裏做工夫. 其可忽乎.

014 古靈陳先生爲仙居令, 敎其民曰, 爲吾民者, 父義母慈, 兄友弟恭, 子孝, 夫婦有恩, 男女有別, 子弟有學, 鄕閭有禮, 貧窮患難, 親戚相救, 婚姻死喪, 隣保相助, 無墮農業, 無作盜賤, 無學賭博, 無好爭訟, 無以惡陵善, 無以富呑貧, 行者讓路, 耕者讓畔, 斑白者不負戴於道路, 則爲禮義之俗矣. 右, 廣立敎.

015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 毋得專行, 必咨稟於家長.

016 凡子愛父母之命, 必籍記而佩之, 時省而速行之, 事畢則返命焉.
    或所命有不可行者, 則和色柔聲, 具是非利害而白之, 待父母之許, 然後改之, 若不許, 苟於事無大害者, 亦當曲從. 若以父母之命, 爲非而直行己志, 雖所執皆是, 猶爲不順之子. 況未必是乎.
       <사마온공이 말하였다.> 무릇 아들이 부모의 명을 받았으면, 반드시 장부에 기록해서 차고 다니며 때로 살펴서 속히 행하고, 일이 끝나면 복명해야 한다.
       혹 명하신 바가 행할 만한 것이 아니라면, 안색을 온화하게 하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하여 시비와 이해를 갖추어 아뢰어서 부모의 허락을 기다린 뒤에 고칠 것이며, 허락치 않는 경우에는 참으로 일에 큰 해가 없는 것이라면 또한 마땅히 굽혀서 부모의 뜻을 따라야 한다. 만약 부모의 명을 그르다고 하여 곧바로 자기의 뜻을 행하면, 비록 자기 주장대로 한 일이 모두가 옳더라도 오히려 불순한 아들이 되는 것이다. 하물며 옳음을 기필하지 못함에랴.

017 橫渠先生曰, 舜之事親, 有不悅者, 爲父頑母嚚, 不近人情. 若中人之性, 其愛惡若無害理, 必姑順之. 若親之故舊所喜當極力招致, 賓客之奉當極力營辨, 務以悅親爲事, 不可計家之有無. 然, 又須使之不知其勉强勞苦. 苟使見其爲而不易, 則亦不安矣.

018 羅仲素, 論瞽瞍底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 云, 只爲天下無不是底父母.
    了翁聞而善之曰, 唯如此而後天下之爲父子者定, 彼臣弑其君, 子弑其父, 常始於見其有不是處耳.
        나중소가 '고수가 기뻐하게 되자 천하의 부자(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된 자들이 제 자리를 찾았다.'는 말을 논하여 이르기를, "단지 천하에 옳지 않은 부모가 없기 때문이다." 하였다.
        요옹이 듣고서 훌륭하게 여겨 이르기를, "오직 이와 같은 뒤라야 천하의 부자된 자가 제 자리를 찾는 것이니, 저 신하로서 그 임금을 죽이고 아들로서 그 아비를 죽이는 것은 항상 그 옳지 않은 곳이 있음을 보는 데에서 비롯된다." 하였다.

019 伊川先生曰, 病臥於床, 委之庸醫比之不慈不孝. 事親者亦不可不知醫.

020 橫渠先生嘗曰, 事親奉祭, 豈可使人爲之.

021 伊川先生曰, 冠昏喪祭, 禮之大者, 今人都不理會. 豺獺皆知報本, 今士大夫家, 多忽此, 厚於奉養而薄於先祖. 甚不可也. 某嘗修六禮大略, 家必有廟, 廟必有主, 月朔必薦新, 時祭用仲月, 冬至祭始祖, 立春祭先祖, 季秋祭禰, 忌日遷主, 祭於正寢. 凡事死之禮, 當厚於奉生者. 人家能存得此等事數件, 雖幼者, 可使漸知禮義.

022 司馬溫公曰, 冠者成人之道也. 成人者, 將責爲人子, 爲人弟, 爲人臣, 爲人少者之行也. 將責四者之行於人. 其禮可不重與. 冠禮之廢久矣. 近世以來, 人情尤爲輕薄, 生子猶飮乳, 已加巾帽, 有官者或爲之製公服而弄之. 過十歲猶總角者, 蓋鮮矣. 彼責以四者之行, 豈能知之. 故往往自幼至長, 愚騃如一. 有不知成人之道故也. 古禮雖稱二十而冠, 然, 世俗之弊, 不可猝變. 若敦厚好古之君子, 俟其子年十五以上, 能通孝經論語, 粗知禮義之方, 然後冠之, 斯其美矣.

023 古者父母之喪, 旣殯, 食粥. 齋衰, 疏食水飮, 不食菜果. 父母之喪旣虞卒哭, 疏食水飮, 不食菜果. 期而小祥, 食菜果. 又期而大祥, 食醯醬. 中月而禫, 禫而飮醴酒. 始飮酒者, 先飮醴酒. 始食肉者, 先食乾肉. 古人居喪, 無敢公然食肉飮酒者. 漢昌邑王奔昭帝之喪. 居道上, 不素食, 霍光數其罪而廢之. 晉阮籍負才放誕, 居喪無禮, 何曾面質籍於文帝坐曰, 卿敗俗之人. 不可長也. 因言於帝曰, 公方以孝治天下而聽阮籍以重哀飮酒食肉於公座. 宜擯四裔, 無令汚染華夏. 宋廬陵王義眞居武帝憂, 使左右賈魚肉珍羞, 於齋內, 別立廚帳. 會長史劉湛入, 因命臑酒炙車螯, 湛正色曰, 公當今不宜有此設. 義眞曰, 旦甚寒. 長史事同一家. 望不爲異. 酒至, 湛起曰, 旣不能以禮自處, 又不能以禮處人. 隋煬帝爲太子, 居文獻皇后喪. 每朝令進二溢米, 而令外取肥肉脯鮓, 置竹筒中, 以蠟閉口, 衣襆裹而納之. 湖南楚王馬希聲, 葬其父武穆王之日, 猶食雞臛, 其官屬潘起譏之曰, 昔阮籍喪居, 食蒸肫. 何代無賢. 然則五代之時居喪食肉者, 人猶以爲異事. 是流俗之弊, 其來甚近也. 今之士大夫, 居喪食肉飮酒, 無異平日, 又相從宴集, 靦然無愧, 人亦恬不爲怪. 禮俗之壞, 習以爲常. 悲夫. 乃至鄙野之人, 或初未斂, 親賓則齎酒饌往勞之, 主人亦自備酒饌, 相與飮啜, 醉飽連日, 及葬, 亦如之, 甚者初喪作樂以娛尸, 及殯葬, 則以樂導輀車而號泣隨之, 亦有乘喪卽嫁娶者. 噫, 習俗之難變, 愚夫之難曉, 乃至此乎. 凡居父母之喪者, 大祥之前, 皆未可飮酒食肉. 若有疾, 暫須食飮. 疾止, 亦當復初. 必若素食, 不能下咽, 久而羸憊, 恐成疾者, 可以肉汁及脯醢或肉少許, 助其滋味, 不可恣食珍羞盛饌及與人燕樂. 是則雖被衰麻, 其實不行喪也. 唯五十以上, 血氣旣衰, 必資酒肉扶養者, 則不必然耳. 其居喪聽樂及嫁娶者, 國有正法. 此不復論.

024 父母之喪, 中門外擇樸陋之室, 爲丈夫喪次, 斬衰寢苫, 枕塊, 不脫絰帶, 不與人坐焉. 婦人次於中門之內別室, 撤去帷帳衾褥華麗之物. 男子無故, 不入中門, 婦人不得輒室男子喪次. 晉陳壽遭父喪, 有疾使婢丸藥. 客往見, 鄕黨以爲貶議. 坐是沈滯, 坎坷終身. 嫌疑之際, 不可不愼.

025 父母之喪, 不當出. 若爲喪事及有故, 不得已而出, 則乘樸馬, 布裏鞍轡.

026 世俗信浮屠誑誘, 凡有喪事, 無不供佛飯僧, 云, 爲死者, 滅罪資福, 使生天堂, 受諸快樂. 不爲者必入地獄, 剉燒舂磨, 受諸苦楚. 殊不知死者, 形旣朽滅, 神亦飄散. 雖有剉燒舂磨, 且無所施. 又況佛法, 未入中國之前, 人固有死而復生者. 何故都無一人誤入地獄, 見所謂十王者耶. 此其無有而不足信也, 明矣.

027 顔氏家訓曰, 吾家巫覡符章, 絶於言議, 女曹所見. 勿爲妖妄.

028 伊川先生曰, 人無父母, 生日當倍悲痛. 更安忍置酒張樂, 以爲樂. 若具慶者, 可矣.
       이천선생이 말씀하시길, "사람이 부모가 없으면 생일에 응당 갑절로 비통해 해야 할 것이니, 다시 어찌 차마 술상을 차리고 풍류를 벌여 즐거움을 삼을 수 있겠는가. 부모님이 다 계시는 자라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

029 呂氏童蒙訓曰, 事君如事親, 事官長如事兄, 與同僚如家人, 待群吏如奴僕, 愛百姓如妻子, 處官事如家事, 然後能盡吾之心. 如有毫末不至, 皆吾心有所未盡也.

030 或問簿佐令者也. 簿所欲爲, 令或不終, 柰何. 伊川先生曰, 當以誠意動之. 今令與簿不和, 只是爭私意. 令是邑之長. 若能以事父兄之道事之, 過則歸己, 善則惟恐不歸於令, 積此誠意, 豈有不動得人.

031 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存心於愛物, 於人必有所濟.

032 劉安禮問臨民. 明道先生曰, 使民各得輸其情. 問御吏曰, 正己以格物.
       유안례가 백성 다스리는 법을 물으니, 명도선생이 답하시기를, "백성들로 하여금 각기 그 마음을 다 토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or 백성들로 하여금 각기 그 실정을 다 아뢸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셨다. 아전 거느리는 법을 물으니, 답하시기를, "나를 바루고서 남을 바루는 것이다." 하셨다.

033 伊川先生曰, 居是邦, 不非其大夫, 此理最好.

034 童蒙訓曰, 當官之法唯有三事. 曰淸, 曰愼, 曰勤. 知此三者, 則知所以持身矣.
       동몽훈에 말하기를, "벼슬을 맡은 자가 지켜야할 법칙이 오직 세 가지가 있으니, '맑음', '삼감', '부지런함'이다. 이 셋을 알면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or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 것이다.)

035 當官者, 凡異色人, 皆不宜與之相接. 巫祝尼媼之類, 尤宜疎絶. 要以淸心省事爲本.

036 後生少年乍到官守, 多爲猾吏所餌, 不自省察, 所得毫末, 而一任之間不復敢擧動. 大抵作官嗜利, 所得甚少而吏人所盜不貲矣. 以此被重譴. 良可惜也.
       <동몽훈에 말하였다.> 후생의 젊은이가 막 관소에 부임하면 많이들 교활한 아전의 미끼에 걸려 스스로 살피지 못하여, 얻는 바는 털끝만한데 임기 내내 다시는 감히 꼼짝을 못하게 된다. 대저 관원이 되어 이익을 좋아하면, 얻는 바는 아주 적고 아전이 도둑질하는 바는 헤아릴 수가 없다. 이로써 무거운 견책을 당하니, 참으로 애석하게 여길 일이다.

037 當官者, 先以暴怒爲戒, 事有不可, 當詳處之. 必無不中. 若先暴怒, 只能自害. 豈能害人.
       <동몽훈에 말하였다.> 벼슬을 맡은 자는 먼저, 갑자기 화내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일에 옳지 아니함이 있으면, 마땅히 잘 살펴 처리해서 반드시 이치에 맞지 않음이 없도록 해야 한다. (or 이치에 맞지 않음이 없기를 기필해야 한다.) 만약 갑자기 화를 먼저 내버리면 단지 자기 자신만 해칠 뿐이니 어찌 상대를 해칠 수가 있겠는가. (단지 자신의 덕성만 손상시킬 뿐이요, 상대를 위협해서 굴복시키지 못한다.)

038 當官處事, 但務著實. 如塗*체文字, 追改日月, 重易押字, 萬一敗露, 得罪反重. 亦非所以養誠心事君不欺之道也.

039 王吉上疏曰, 夫婦人倫大網. 夭壽之萌也. 世俗嫁娶太蚤,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 是而敎化不明而民多夭.

040 文中子曰, 婚娶而論財, 夷虜之道也. 君子不入其鄕. 古者男女之族, 各擇德焉. 不以財爲禮.
       문중자가 말하였다. "혼인에 재물을 논함은 오랑캐가 하는 일이다. 군자는 그러한 마을에 들어가지 않는다. 옛날에는 남자와 여자의 집안이 각기 덕을 가렸고, 재물로 예를 삼지 않았다." 

041 早婚少聘, 敎人以偸. 妾媵無數, 敎人以亂. 且貴賤有等. 一夫一婦, 庶人之職也.

042 司馬溫公曰, 凡議婚姻, 當先察其婿與婦之性行及家法何如. 勿苟慕其富貴.
    壻苟賢矣, 今雖貧賤, 安知異時不富貴乎. 苟爲不肖, 今雖不盛, 安知異時不貧賤乎.
    婦者家之所由盛衰也. 苟慕一時之富貴而娶之, 彼挾其富貴, 鮮有不輕其夫而傲其舅姑, 養成驕妬之性. 異日爲患, 庸有極乎.
    借使因婦財以致富, 依婦勢以取貴, 苟有丈夫之志氣者, 能無愧乎.
        사마온공이 말하기를, "무릇 혼인을 의논함에는, 마땅히 먼저 그 사위될 사람과 며느리될 사람의 성품과 행실 및 집안의 법도가 어떠한지를 살펴야 한다. 구차하게 그 부귀를 흠모하지 말라.
        사위가 정말로 어질다면 지금 비록 빈천하더라도 뒷날 부귀하게 되지 않을지 어찌 알겠는가. 정말 불초하다면, 지금 비록 부귀하더라도 뒷날 빈천하게 되지 않을지 어찌 알겠는가.
        며느리는 집안의 성쇠가 달린 바이다. 구차히 한 때의 부귀를 흠모하여 (부귀한 집안의 딸을) 아내로 맞아오면, 저가 그 부귀를 등에 업고, 그 남편을 가벼이 여기고 그 시부모를 업신여겨 교만하고 투기하는 습성을 길러 이루지 아니할 자가 드물 것이니, 뒷날의 근심됨이 어찌 끝이 있겠는가.
        설령 아내 쪽의 재물을 인하여 부자가 되고 아내 쪽의 권세를 힘입어 귀하게 되더라도, 참으로 장부의 뜻과 기개를 지닌 자라면 부끄러움이 없을 수 있겠는가."

043 安定胡先牲曰, 嫁女必須勝吾家者. 勝吾家, 則女之事人, 必欽必戒. 娶婦必須不若吾家者. 不若吾家, 則婦之事舅姑, 必執婦道.
       안정호선생이 말하기를, "딸을 시집보냄은 반드시 우리 집보다 나은 집에 해야 한다. 우리 집보다 나으면 딸이 사람을 섬길 때에 반드시 공경하고 반드시 경계할 것이다. 며느리를 맞이함은 반드시 우리 집보다 못한 집에서 해야 한다. 우리 집보다 못하면 며느리가 시부모를 섬길 때에 반드시 며느리로서의 법도를 지킬 것이다."

044 或問, 孀婦於理, 似不可取. 如何. 伊川先生曰, 然. 凡取以配身也. 若取失節者, 以配身, 是己失節也. 又問, 或有孤孀, 貧窮無託者, 可再嫁否. 曰, 只是後世, 怕寒餓死, 故有是說. 然, 餓死事極小, 失節事極大.

045 安氏家訓曰, 婦主中饋. 唯事酒食衣服之禮耳. 國不可使預政, 家不可使軒蠱. 如有聰明才智識達古今, 正當輔佐君子, 勸其不足. 必無牝鷄晨鳴, 以致禍也.

046 江東婦女, 略無交遊, 其婚姻之家, 或十數年間, 未相識者. 唯以信命贈遺, 致慇懃焉. 鄴下風俗, 專以婦持門戶, 爭訟曲直, 造請逢迎, 代子求官. 爲夫訴屈. 此乃恒代遺風乎.

047 夫有人民, 而後有夫婦, 有夫婦, 而後有父子, 有父子, 而後有兄弟. 一家之親, 此三者而已矣. 自玆以往, 至于九族, 皆本於三親焉. 故於人倫爲重也. 不可不篤. 兄弟者, 分形連氣之人也. 方其幼也, 父母左提右挈, 前襟後裾, 食則同案, 衣則傳服, 學則連業, 遊則共方. 雖有悖亂之人, 不能不相愛也. 及其壯也, 各妻其妻, 各子其子. 雖有篤厚之人, 不能不少衰也. 娣姒之比兄弟, 則疎薄矣. 今使疎薄之人, 而節量親厚之恩. 猶方底而圓蓋. 必不合矣. 唯友悌深至, 不爲傍人之所移者, 免夫.

048 柳開仲塗曰, 皇考治家, 孝且嚴. 朝望弟婦等, 拜堂下畢, 卽上手低面, 聽我皇考訓誡. 曰, 人家兄弟, 無不義者, 盡因娶婦入門, 異姓相聚, 爭長競短, 漸漬日聞, 偏愛私藏, 以致背戾, 分門割戶, 患若賊讎. 皆汝婦人所作. 男子剛腸者幾人, 能不爲婦人言所或. 吾見多矣. 若等寧有是耶. 退則惴惴, 不敢出一語爲不孝事. 開輩抵此賴之, 得全其家云.

049 伊川先生曰, 今人多不知兄弟之愛. 且如閭閻小人, 得一食, 必先以食父母. 夫何故. 以父母之口, 重於己之口也. 得一衣, 必先以衣父母. 夫何故. 以父母之體, 重於己之體也. 至於犬馬, 亦然. 待父母之犬馬, 必異乎己之犬馬也. 獨愛父母之子, 却輕於己之子, 甚者至若仇敵, 擧世皆如此. 惑之甚矣.
       이천 선생이 말씀하기를, "지금 사람들은 형제의 우애를 모르는 자들이 많다. 이를테면, 여염의 백성이 먹을 것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부모님께 드시게 한다. 왜 그렇게 할까? 부모님의 입을 자신의 입보다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입을 것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부모님께 입혀드린다. 왜 그렇게 할까? 부모님의 몸을 자신의 몸보다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개나 말에 이르러서도 또한 그렇게 하여, 부모님의 개나 말을 대우하기를 반드시 자신의 개나 말과는 다르게 한다. 그런데 유독 부모님의 아들을 사랑하는 일은 도리어 자기의 아들보다 가벼이 하고, 심한 자는 원수같이 대하기에 이르기도 한다. 온 세상이 다 이 모양이니, 아주 미혹된 것이다."

050 橫渠先生曰, 斯于詩言, 兄及弟矣, 式相好矣. 無相猶矣. 言兄弟宜相好, 不要相學. 猶似也. 人情大抵, 患在施之不見報, 則輟. 故恩不能終. 不要相學, 己施之而已.

051 伊川先生曰, 近世淺薄, 以相歡狎, 爲相與, 以無圭角, 爲相歡愛. 如此者, 安能久, 須是恭敬. 君臣朋友, 皆當以敬爲主也.

052 橫渠先生曰, 今之朋友, 擇其善柔, 以相與, 拍肩執袂, 以爲氣合, 一言不合, 怒氣相加. 朋友之際, 欲其相下不倦. 故於朋友之間, 主其敬者, 日相親與, 得效最速.

053 童蒙訓曰, 同僚之契, 交承之分, 有兄弟之義. 至其子孫, 亦世講之. 前輩專以此爲務. 今人知之者蓋少矣. 又如舊擧將及嘗爲舊任按察官者, 後己官雖在上, 前輩皆辭避, 坐下坐. 風俗如此, 安得不厚乎.
       동몽훈에 말하기를, "동료로서 같은 계원이었던 사이와 관직을 물려주고 물려받은 전임자와 후임자 사이에는 형제간과 같은 의리가 있고, 그 자손들에 이르러서도 또한 대대로 그 교분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 (과거의) 선배들은 전심하여 이런 일을 힘썼는데, 요즈음 사람들은 이것을 아는 이가 적은 것같다. 또 자기를 천거해 준 분이라든지 일찍이 자기의 전임 안찰관이었던 분일 경우에는, 뒤에 자기의 관직이 비록 그 분보다 높더라도 (과거의) 선배들은 모두 (전임자에게) 사양하고 물러나 아랫자리에 앉았다. 풍속이 이러하다면 어찌 두터워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054 范文正公爲參知政事時, 告諸子曰, 吾貧時與汝母養吾親. 汝母躬執爨, 而吾親甘旨, 未嘗充也. 今而得厚祿. 欲以養親, 親不在矣. 汝母亦已早世. 吾所最恨者, 忍令若曹享富貴之樂也. 吾吳中宗族甚衆. 於吾固有親疎, 然, 吾祖宗視之, 則均是子孫. 固無親疎也. 苟祖宗之意, 無親疎, 則饑寒者, 吾安得不恤也. 自祖宗來, 積德百餘年, 而始發於吾, 得至大官. 若獨享富貴, 而不恤宗族, 異日何以見祖宗於地下, 今何顔入家廟乎. 於是恩例俸賜, 常均於族人, 幷置義田宅云.

055 司馬溫公曰, 凡愛家長, 必謹守禮法, 以於群子弟及家衆. 分之以職, 援之以事, 而責其成功, 制財用之節, 量入以爲出, 稱家之有無, 以給上下之衣食及吉凶之費, 皆有品節, 而莫不均一, 裁省冗費, 禁止奢華, 常須稍存嬴餘, 以備不虞. 右, 廣明倫.

056 董仲舒曰, 仁人者, 正其誼不謀其利, 明其道不計其功.

057 孫思邈曰, 膽欲大, 而心欲小, 智欲圓, 而行欲方.
       손사막이 말하기를, "담은 크고자 해야 하고 마음은 작고자 해야 하며, 지식은 둥글고자 해야 하고 행실은 모나고자 해야 한다."

058 古語云從善如登. 從惡如崩.

059 孝友先生朱仁軌隱居養親. 嘗誨子弟曰, 終身讓路, 不枉百步. 終身讓畔, 不失一段.
       효우선생 주인궤가 은둔해 살면서 어버이를 봉양하였는데, 일찍이 자제들을 가르치기를, "종신토록 길을 양보해도 둘러가는 길이 백걸음이 되지 않고, 종신토록 밭두둑을 양보해도 내가 잃는 것은 한 뙈기가 되지 않는다." 하였다.

060 濂溪周先生曰, 聖希天, 賢希聖, 士希賢.
    伊尹顔淵大賢也.
    伊尹恥其君不爲堯舜, 一夫不得其所, 若撻于市.
    顔淵不遷怒, 不貳過, 三月不違仁.
    志伊尹之所志, 學顔淵之所學. 過則聖, 及則賢, 不及則亦不失於令名.
         염계 주선생이 말하기를, "성인은 하늘을 바라고 현인은 성인을 바라고 선비는 현인을 바란다.
         이윤과 안연은 큰 현인이다.
         이윤은 자신의 임금을 요임금 순임금 같이 만들지 못함을 부끄러워하였고, 한 사람이라도 제 자리를 얻지 못하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여) 저자거리에서 회초리를 맞는 것처럼 여겼다.
         안연은 노여움을 옮기지 않았고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았으며 석 달을 인을 떠나지 않았다.
이윤이 뜻 두었던 바에 뜻을 두고 안연이 배웠던 바를 배우면, 그 수준을 넘어서면 성인이 되고 그 수준까지 도달하면 현인이 되고 그 수준에 도달치 못해도 또한 아름다운 이름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1>
         (恥其君不爲堯舜) + (一夫不得其所 若撻于市)
          <2>
          恥(其君不爲堯舜 一夫不得其所) 若撻于市
         통상 1번으로 해석을 하는데, 2번의 해석도 가능함 

061 聖人之道, 入乎耳存乎心, 蘊之爲德行, 行之爲事業. 彼以文辭而已者, 陋矣.

062 仲由喜聞過. 令名無窮焉. 今人有過, 不喜人規. 如護疾, 而忌醫, 寧滅其身, 而無悟也. 噫.

063 明道先生曰, 聖賢千語萬語, 只是欲人將已放之心約之, 使反復入身來. 自能向上去, 下學而上達也.

064 心要在腔子裏.
       마음은 몸 안에 있어야 한다.

065 伊川先生曰, 只整齊嚴肅, 則心便一. 一則自無非辟之干.

066 伊川先生甚愛表記, 君子莊敬日彊, 安肆日偸之語. 盖常人之情, 纔放肆, 則日就曠蕩, 自檢束, 則日就規矩.

067 人於外物奉身者, 事事要好. 只有自家一箇身與心, 却不要好. 苟得外物好時, 却不知道自家身與心, 已自先不好了也.

068 伊川先生曰, 顔淵問克己復禮之目. 孔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四者身之用也. 由乎中而應乎外. 制乎外所以養其中也. 顔淵事斯語. 所以進於聖人. 後之學聖人者, 宜服膺而勿失也. 因箴以自警. 其視箴曰, 心兮本虛. 應物無迹. 操之有要. 視爲之則. 蔽交於前, 其中則遷. 制之於外, 以安其內. 克己復禮, 久而誠矣. 其聽箴曰, 人有秉彛, 本乎天性. 知誘物化, 遂亡其正. 卓彼先覺, 知止有定. 閑邪存誠, 非禮勿聽. 其言箴曰, 人心之動, 因言以宣. 發禁躁妄. 內斯靜專. 矧是樞機. 與戎出好. 吉凶榮辱, 惟其所召. 傷易則誕. 傷煩則支, 己肆物忤, 出悖來違. 非法不道, 欽哉訓辭. 其動箴曰, 哲人知幾, 誠之於思, 志士勵行. 守之於爲. 順理則裕, 從欲惟危. 造次克念, 戰兢自持. 習與性成, 聖賢同歸.

069 伊川先生言, 人有三不幸. 少年登高科, 一不幸. 席父兄弟之勢, 爲美官, 二不幸. 有高才能文章, 三不幸也.
        이천 선생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 세 가지 불행이 있으니, 어린 나이로 높은 과거에 오름이 첫째 불행이요, 부형의 권세를 바탕으로 좋은 벼슬을 함이 둘째 불행이요, 큰 재주가 있어 문장을 잘함이 셋째 불행이다."
        (자신의 역량을 벗어나 너무 일찍 세상에 쓰이는 것이므로 큰 그릇이 될 수 없다.)

070 橫渠先生曰, 學者捨禮義, 則飽食終日, 無所猷爲, 與下民一致. 所事不踰衣食之間, 燕遊之樂耳.
         범 충선공이 자제들을 경계시켜 말하기를 "사람이 아주 어리석더라도 남을 책망하는 일에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더라도 자신을 용서하는 일에는(자신의 잘못을 이해해주는 일에는) 흐릿하다. 너희들이 다만 항상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책망하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할까를 근심할 일이 없을 것이다."

071 范忠宣公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 爾曹但常以責人之心責己, 恕己之心恕人, 不患不到聖賢地位也.

072 呂滎公嘗言, 後生初學, 且須理會氣象. 氣象好時, 百事是當. 氣象者, 辭令容止輕重疾徐, 足以見之矣. 不惟君子小人, 於此焉分. 亦貴賤壽夭之所由定也.

073 攻其惡, 無攻人之惡. 日夜且自點檢, 絲毫不盡, 則慊於心矣. 豈有工夫點檢他人也.
        <여형공이 말하였다.> 자기의 악을 쳐야지 남의 악을 쳐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대개 스스로 자신의 악을 치면, 낮이나 밤이나 우선 자신을 점검하여 조금이라도 미진함이 있으면 마음에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니, 어찌 타인을 점검할 겨를이 있겠는가.

074 大要. 前輩作事, 多周詳. 後輩作事, 多闕略.

075 恩讎分明此四者, 非有道者之言也. 無好人三字, 非有德者之言也. 後生戒之.
       <여형공이 말하였다.> '은혜와 원수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 라는 말은 도를 지닌 자의 말이 아니요, '좋은 사람이 없다.' 라는 말은 덕을 지닌 자의 말이 아니다. 후생들은 경계하라.

076 張思叔座右銘曰, 凡語必忠信, 凡行必篤敬, 飮食必愼節, 字畵必楷正, 容貌必端莊, 衣冠必肅整, 步履必安詳, 居處必正靜, 作事必謀始, 出言必顧行, 常德必固持, 然諾必重應, 見善如己出, 見惡如己病. 凡此十四者, 我皆未深省. 書此當坐隅. 朝夕視爲警.

077 胡文定公曰, 人須是一切世味, 淡薄方好. 不要有富貴相. 孟子謂, 堂高數仞, 食前方丈, 侍妾數百人, 我得志不爲. 學子須先除去此等. 常自激昻, 便不到墜墮. 常愛諸葛孔明當漢末, 躬耕南陽, 不求聞達. 後來雖應劉先主之聘. 宰割山河, 三分天下, 身都將相, 手握重兵. 亦何求不得, 何欲不遂. 乃與後主言, 成都有桑八百株, 薄田十五頃. 子孫衣食自有餘饒. 臣身在外, 別無調度. 不別治生, 以長尺寸. 若死之日, 不使廩有餘粟, 庫有餘財, 以負陛下. 及卒, 果如其言. 如此輩人, 眞可謂大丈夫矣.

078 范益謙座右戒曰, 一不言朝廷利害邊報差除. 二不言州縣官員長短得失. 三不言衆人所作過惡之事. 四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 五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 六不言淫媟戱慢評論女色. 七不言求覓人物干索酒食. 又曰, 一人附書信, 不可開坼沈滯. 二與人並坐, 不可窺人私書. 三凡入人家, 不可看人文字. 四凡借人物, 不可損壞不還. 五凡喫飮食, 不可揀擇去取. 六與人同處, 不可自擇便利. 七見人富貴, 不可歎羨詆毁. 凡此數事有犯之者, 足以見用意之不肖. 於存心修身大有所害. 因書以自警.

079 胡子曰, 今之儒者, 移學文藝干仕進之心, 以收其放心, 而美其身, 則何古人之不可及哉. 父兄以文藝令其子弟, 朋友以仕進相招, 往而不返, 則心始荒而不治, 萬事之成, 咸不逮古先矣.

080 顔氏家訓曰, 夫所以讀書學問, 本欲開心明目, 利於行耳. 未知養親者, 欲其觀古人之先意承顔, 怡聲下氣, 不憚劬勞, 以致甘*연, 惕然慙懼, 起而行之也. 未知事君者, 欲其觀古人之守職無侵, 見危授命, 不忘誠諫, 以利社稷, 惻然自念, 思欲効之也. 素驕奢者, 欲其觀古人之恭儉節用, 卑以自牧, 禮爲敎本, 敬者身基, 瞿然自失, 斂容抑志也. 素鄙悋者, 欲其觀古人之貴義輕財, 少私寡慾, 忌盈惡滿, 賙窮卹匱, 赧然悔恥, 積而能散也. 素暴悍者, 欲其觀古人之小心黜己, 齒敝舌存, 含垢藏疾, 尊賢容衆, 苶然沮喪, 若不勝衣也. 素怯懦者, 欲其觀古人之達生委命, 强毅正直, 立言必信, 求福不回, 勃然奮厲, 不可恐懼也. 歷玆以往, 百行皆然. 雖不能淳, 去泰去甚, 學之所知, 施無不達. 世人讀書, 但能言之, 不能行之. 武人俗吏, 所共嗤詆, 良由是耳. 又有讀數十卷書, 便自高大, 凌忽長者, 輕慢同列, 人疾之如讎敵, 惡之如鴟梟. 如此以學求益, 今反自損. 不如無學也.

081 伊川先生曰, 大學孔氏之遺書, 而初學入德之門也. 於今可見古人爲學次第者, 獨賴此篇之存, 而其他則未有如論孟者. 故學者必由是而學焉, 則庶乎其不差矣.

082 凡看語孟, 且須熟讀玩味, 將聖人之言語, 切己. 不可只作一場話說. 看得此二書, 切己, 終身儘多也.

083 讀論語者, 但將弟子問處, 便作己問, 將聖人答處, 便作今日耳聞, 自然有得. 若能於論孟中, 深求玩味, 將來涵養, 成甚生氣質.

084 橫渠先生曰, 中庸文字輩, 直須句句理會過, 使其言互相發明.

085 六經須循環理會. 儘無窮. 待自家長得一格, 則又見得別.

086 呂舍人曰, 大抵, 後生爲學, 先須理會所而爲學者, 何事. 一行一住一語一嘿須要盡合道理. 學業則須是嚴立課程, 不可一日放慢. 每日須讀一般經書一般子書, 不須多. 只要令精熟. 須靜室危坐, 讀取二三百遍, 字字句句須要分明. 又每日須連前三五授, 通讀五七十遍, 須令成誦. 不可一字放過也. 史書每日須讀取一卷或半卷以上. 始見功. 須是從人授讀, 疑難處便質問, 求古聖賢用心, 竭力從之. 夫指引者, 師之功也. 行有不至, 從容規戒者, 朋友之任也. 決意而往, 則須用己力, 難仰他人矣.

087 呂氏童蒙訓曰, 今日記一事, 明日記一事, 久則自然貫穿.
    今日辨一理, 明日辨一理, 久則自然浹洽.
    今日行一難事, 明日行一難事, 久則自然堅固.
    渙然冰釋, 怡然理順, 久自得之. 非偶然也.
       여씨 동몽훈에 말하기를,  "오늘 하나의 일을 기억하고 내일 하나의 일을 기억하면 오래되면 자연히 꿰뚫게 되며,
       오늘 하나의 이치를 분변하고 내일 하나의 이치를 분변하면 오래되면 자연히 흠뻑 스미게 되며,
       오늘 하나의 어려운 일을 행하고 내일 하나의 어려운 일을 행하면 오래되면 자연히 견고해진다.
       슬슬 얼음 풀리듯이 풀리며 흡족하게 이치가 순조로운 것은 오래되어 절로 얻어지는 것이지 우연히 그리되는 것이 아니다."

088 前輩嘗說, 後生才性過人者, 不足畏, 惟讀書尋思推究者, 爲可畏耳. 又云, 讀書只怕尋思. 盖義理精深. 惟尋思用意, 爲可以得之. 鹵莽厭煩者, 決無有成之理.
       선배가 일찍이 말하기를, "후생은, 재주가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라 해서 두려워할 것은 없고, 오직 독서를 하여 그 이치를 깊이 따져 생각하고 미루어 연구해 나가는 사람이 두려워할 만한 사람이다." 라고 하고, 또 이르기를, "독서는 단지 깊이 이치를 따져 생각해 나가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한다.(독서는 단지 깊이 이치를 따져 생각해 나가는 자를 당할 수가 없다. 그것이 최고로 겁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최고다.)"라고 하였다. 대개 의리는 정밀하고 깊어서 오직 깊이 이치를 따져 생각하여 마음을 써야 얻을 수가 있으니, 가볍게 대충 보아넘기며 싫증을 내는 자는 결코 성공할 이치가 없다.

089 顔氏家訓曰, 借人典籍, 皆須愛護, 先有缺壞, 就爲補治. 此亦士大夫百行之一也. 濟陽江祿讀書未竟, 雖有急速, 必待卷束整齊, 然後得起, 故無損敗. 人不厭其求假焉. 或有狼藉几案, 分散部秩, 多爲童幼婢妾所點汚, 風雨蟲鼠所毁傷. 實爲累德. 吾每讀聖人書, 未嘗不肅敬對之, 其故紙有五經詞義及聖賢姓名, 不敢他用也.

090 明道先生曰, 君子敎人有序. 先傳以小者近者, 而後敎以大者遠者. 非是先傳以近小, 而後不敎以遠大也.

091 明道先生曰, 道之不明, 異端害之也. 昔之害, 近而易知. 今之害, 深而難辨. 昔之惑人也, 乘其迷暗. 今之入人也, 因其高明. 自謂之窮神知化, 而不足以開物成務, 言爲無不周徧, 實則外於倫理, 窮深極微, 而不可以入堯舜之道. 天下之學, 非淺陋固滯, 則必入於此. 自道之不明也, 邪誕妖妄之說競起, 塗生民之耳目, 溺天下於汚濁. 雖高才明智, 膠於見聞, 醉生夢死, 不自覺也. 是皆正路之蓁蕪, 聖門之蔽塞. 闢之而後, 可以入道. 右, 廣敬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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