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功臣) 최준옹(俊邕)의 6세손이며, 최석(奭)의 아들이다.
예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직한림원을 거쳐 1132년(인종 10)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으로 진주사가 되어 송나라에 다녀왔다. 1149년(의종 3)
지추밀원사 판삼사사(知樞密院事判三司事), 병부상서(兵部尙書)에 이어 참지정사 판상서형부사(參知政事判尙書刑部事)가 되었고,
다음해 중서시랑(中書侍郞) 동중서 문하평장사로 1151년 판병부사(判兵部事)를 겸직했다.
1161년 봉원전 대학사(奉元殿大學士)를 거쳐 1172년(명종 2) 수사공 집현전 대학사(守司空集賢殿大學士),
판례부사(判禮部事)로 치사했다.
경사에 밝았고, 불경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글씨도 잘 썼다.
저서로는 남도집(南都集), 유문사실(柳文事實),
최문숙공집(崔文淑公集), 이한림집주(李翰林集註)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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