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선(仲善)의 아들이다.
음보로 기용된
뒤 선전관으로서 무과 급제한 후 1492년 성종의 특지로 동부승지에 발탁,
공조·병조의 참의를 거쳐 연산군 때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등을 지내고
평성군(平城君)에 봉해져 도총부 도총관을 겸임했다. 1506년 중종반정(中宗反正)에
주동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정국공신 1등(靖國功臣
一等)으로 우의정이 되고, 평원부원군(平原府院君)에
진봉되었다. 좌의정을 거쳐 1507년 이과(李顆)의 옥사(獄事)를 다스린 공으로
정난공신 1등(定難功臣
一等)이 되고, 그 후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온 뒤 영의정에
올랐으며, 평성부원군(平城府院君)에 개봉되었다.
중종(中宗)의 묘정(廟庭)에 배향(配享)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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