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년(현종 9)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규장각 직각을 거쳐 교리가 되고, 대사성·이조참의를 역임했다.
1848년 황해도 관찰사, 이듬해 병조판서가 되고, 1850년(철종 1) 지실록사로
찬수당상·교정당상을 겸직했다. 그 후 예조판서, 함경도 관찰사,
판의금부사, 이조판서를 지내고, 1856년 규장각 제학으로 주자소 주관당상이
되어 규장각의 활자를 주자, 그 공으로 가자되었다. 1858년 지중추부사로
치사, 봉조하가 되었다.
경사에 밝고 비지(碑誌)에 조예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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